이제는 전통적인 가정 형태를 찾아 보기도 쉽지
않습니다.
물론 노부모를 공경하며 모시고 산다는 것은
자식된 도리이며 칭찬받을 만한 일입니다.
하지만 치열한 경쟁사회인 현 시대에서는
병약으로 노부모를 예전의 농경사회에서처럼
집에서 모시기란 쉽지 않습니다.
특히 치매, 중풍, 조울증 등이나 심신의 안정을
반드시 필요로 하는 노부모의 경우, 집에서만
모셔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오히려
노부모의 건강에 더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.
뿐만 아니라 화목해야할 가족관계도
적잖이 망가지기도 하는 것입니다.
그러므로 저희 실로의 집같은 소명의식을 가
진 노인복지 요양원은 그에 대한 대안이요,
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.
가정집 분위기의 전원주택과 천이백평의 농장,
입주 노인들을 위한 각종 회복 프로그램,
유기농 작물의 식단, 마음의 안정과
소망을 위한 신앙심 고취 등은
우리의 노부모님들께 대단히 유익한 치유책이 될 것입니다.
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매우 근접한 거리에 있어
언제든지 자유로운 면회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,
원하신다면 주일 예배에 노부모님과 같이 참여할 수 있어,
집에서 노부모를 모시지 못했다는 부담감을 덜 수 있습니다.
저희는 ‘ 실로 ' 라는 이름 뜻과 같이 실로원에 계신
모든 분들이 평안과 쉼을 누리기를 소원하며,
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
감사합니다.
2007. 9
실로원 원장 김 연
인사말